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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등산

서울 주요 문화재 총정리

by KlayLee 2023. 12. 15.

서울 주요 문화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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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문화재

 국보와 서적으로 지정된 서울특별시의 주요 문화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리된 문화재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심코 지나친 장소가 국보였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그럼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숭례문

2️⃣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3️⃣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4️⃣ 훈민정음

5️⃣ 청자 오리모양 연적

6️⃣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7️⃣ 조선왕조실록 정조간사고본

8️⃣ 황남대총 북분 금관

9️⃣ 정산필 금강전도

🔟 선릉과 정릉


구분 상세
국보 제1호 숭례문
국보 제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국보 제68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국보 제74호 청자 오리모양 연적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제151-1호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
국보 제191호 황남대총 북분 금관
국보 제217호 정선필 금강전도
사적 제199호 선릉과 정릉

1️⃣ 숭례문

숭례문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지정(등록)일: 1962.12.20
  • 소재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40 (남대문로4가)
  • 시대: 조선 태조 7년(1398)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 역사 및 특징

  •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된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정문으로, 태조 5년(1396)에 건립이 시작되어 태조 7년(1398)에 완성되었습니다.
  • 세종 30년(1448)에 고쳐져 1961∼1963년에는 성종 10년(1479)에도 큰 공사가 있었습니다.
  • 2008년 2월 10일에는 화재로 누각 2층 지붕이 붕괴되고 1층 지붕도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5년 2개월에 걸친 복원공사를 통해 2013년 5월 4일에 복구되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 건축 특징

  •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그 위에 앞면 5칸·옆면 2칸 크기로 지은 누각형 2층 건물입니다.
  • 우진각지붕으로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의 지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곡이 심하지 않고 짜임이 건실해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기록

  • 『지봉유설』에 따르면 ‘숭례문’이라고 쓴 현판을 양녕대군이 썼습니다.
  • 서울 성곽 중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지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2️⃣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지정(등록)일: 1962.12.20
  • 소재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 시대: 신라 진흥왕 29년(569)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국립중앙박물관

☑️ 역사 및 특징

  •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있었으나 비를 보존하기 위해 경복궁으로 옮겨진 후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비의 형태 및 내용

  • 비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습니다.
  •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입니다.
  • 비문에는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으며, 왕의 지방 방문 목적과 비를 세운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주로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건립 연대

  • 건립 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진흥왕 22년(561)에 세워진 창녕 신라 진흥황 척경비(국보)와 진흥왕 29년(568)에 세워진 황초령비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역사적 가치

  •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으며, 당시의 역사적 사실 등은 삼국시대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지정(등록)일: 1962.12.20
  • 소재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간송미술관 (성북동, 간송미술관)
  • 시대: 고려시대(12세기 후반)
  • 관리자(관리단체): 간송미술관

☑️ 특징

  • 고려 매병은 중국 송(宋)나라 매병에서 영감을 받았으나, 12세기 경에 이르러서는 고려만의 풍만하면서도 유연한 선의 아름다움이 나타났습니다.
  •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의 크기로, 구연부는 작고 낮으며 밖으로 살짝 벌어져 있습니다.
  • 어깨는 넓고 당당한 형태를 보여주며, 아랫부분에는 꽃무늬를, 굽 위로는 연꽃무늬를 둘렀습니다.
  • 몸통 전면에는 구름과 학을 새겨 넣었는데, 흑백상감한 원 안에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학과 구름무늬를, 원 밖에는 아래쪽을 향해 내려가는 학과 구름무늬를 새겼습니다.

☑️ 미술적 특징

  • 학의 진행 방향을 다르게 표현한 것은 도자기 표면에서의 자유로움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 구획 제약을 넘어 사방으로 공간을 확산시키며, 표현상의 변화와 문양 처리의 능숙함은 고려 도자기의 우수함과 창의력을 나타냅니다.
  • 고려인의 예술적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4️⃣ 훈민정음

훈민정음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관판본
  •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20일
  •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 시대: 조선 세종 28년(1446)
  • 관리자(관리단체): 간송미술관

☑️ 특징

  • 훈민정음 해례본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 28년(1446)에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만든 한문 해설서로, 훈민정음 원본으로도 불린다.
  • 전권 33장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훈민정음 본문, 제2부는 훈민정음 해례,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 훈민정음의 본문은 4장 7면으로, 각 면마다 7행 11자씩이 쓰여져 있다.
  • 해례 부분은 26장 51면 3행으로, 각 면마다 8행 13자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정인지의 서문은 3장 6면에 1자 내려싣고, 끝에 '정통 11년' (1446)이라 명시되어 있다.

☑️ 역사적 의미

  • 세종실록에 따르면 훈민정음은 세종 25년(1443)에 왕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세종 28년(1446)에 반포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이 책을 통해 훈민정음을 세종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정인지가 근작하였음과, 한글의 제작원리가 명확히 드러났다.


5️⃣ 청자 오리모양 연적

청자 오리모양 연적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20일
  •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 시대: 고려시대(12세기)
  • 관리자(관리단체): 간송미술관

☑️ 특징

  • 이 작품은 고려시대의 청자 연적으로, 오리 모양의 조각품이다.
  • 크기는 높이 8㎝, 너비 12.5㎝이다.

☑️ 상세 설명

  • 작품은 오리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물 위에 뜬 오리가 연꽃줄기를 물고 있고, 연잎과 봉오리는 오리의 등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다.
  • 오리의 등의 연잎 장식 부분에는 구멍이 있어 물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연꽃 봉오리 모양의 작은 마개로 덮여 있다.
  • 물을 따르는 부리는 오리 주둥이 오른편에 붙어 있었으리로 추정되나, 현재는 그 부분이 손상되어 원형을 명확히 알 수 없다.
  • 연적은 오리의 깃털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된 정교한 기법을 보여주며, 적절한 크기와 세련된 조각기법, 그리고 비색(翡色)의 은은한 빛깔을 통해 고려 귀족 사회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훌륭한 예술품이다.

 


6️⃣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20일
  •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 삼국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국립중앙박물관
  • 설명
    이 불상은 의자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다리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린 자세로 모습을 보이는 보살상으로, 높이는 80㎝이다. 초기 6세기 중엽이나 그 이후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되며, 1912년에 일본에서 조선총독부에 기증되어 1916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되어 현재까지 소장되고 있다.

이 보살상은 화려한 관(冠)을 쓴 얼굴로 특징이 있으며, 양 어깨로부터 흐르는 장식이 돋보인다. 얼굴은 풍만하면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상체는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곡선미를 지니고 있다. 늘씬한 팔과 체구에 비해 손과 발은 큼직한 편이다. 탄력 있고 매끄러운 자세, 아름다운 옷주름, 명상에 잠긴 듯한 오묘한 표정 등이 돋보인다.

 

대좌(臺座)에는 타원형의 연꽃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머리 뒷부분에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1963년 방사선 투과법 촬영 결과 내부에 결함이나 수리 흔적이 없으며, 특이한 재질과 제작 기법을 갖추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적 보살상의 특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6세기 중엽이나 그 이후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7️⃣ 조선왕조실록 정조간사고본

조선왕조실록 정조간사고본 (출처: 문화재청)

  • 수량/면적: 1,187책
  • 지정(등록)일: 1973년 12월 31일
  • 소재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103호 동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신림동,서울대학교)
  • 시대: 조선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서울대학교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설명: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조선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규장각 소장 정족산사고본을 기준으로 볼 때, 1,187책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으로, 조선시대의 정치, 사회, 외교, 경제, 군사, 법률,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역사 사실을 담고 있다. 이 기록은 역사적 신빙성이 높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실록 편찬은 국왕의 서거 후 즉위한 다음 왕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편찬을 담당하는 임시 기관인 실록청을 설치하여 관리하였다. 국왕이 직접 실록이나 사초를 열람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사관들이 공정하게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실록은 각 사고마다 한 부씩 보관되었으며, 1603년부터 1606년까지 전주사고본을 기반으로 4부를 재간행하여 여러 사고에 보관되었다.

 

규장각 소장 정족산사고본 실록은 1910년 일제에 의해 서울로 이관되고 규장각도서로 편입되었다. 1990년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독립 기관으로 분리되면서 정족산사고본 실록의 소장, 관리 책임을 맡아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8️⃣ 황남대총 북분 금관

황남대총 북분 금관 (출처: 문화재청)

 

  •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장신구
  • 지정(등록)일: 1978년 12월 07일
  •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 신라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국립중앙박물관
  • 설명: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위치한 삼국시대 신라 무덤,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으로, 신라 금관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높이 27.5㎝이며, 아래로 늘어뜨린 드리개(수식) 길이는 13∼30.3㎝로 형성되어 있다.

머리띠 앞쪽에는 山자형을 연속해서 3단으로 쌓아올린 장식을 3곳에 두었으며, 뒤쪽 양끝에는 사슴뿔 모양의 장식을 2곳에 세웠다. 굽은 옥을 16개, 9개, 11개로 각 부분에 다양하게 달아 푸른 빛을 내도록 하였다. 아래로 내려뜨린 드리개는 좌·우 각각 3개씩 대칭으로 굵은 고리에 매달아 길게 늘어뜨려져 있다. 바깥쪽이 가장 길고, 안쪽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장식 끝부분에는 푸른색 굽은 옥과 나뭇잎 모양의 금판이 장식되어 있다.

 

이 금관은 신라 금관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며, 특히 굽은 옥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발견 당시 금관과 아래로 내려뜨린 드리개가 분리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되고 있다.


9️⃣ 정산필 금강전도

정산필 금강전도 (출처: 문화재청)

  • 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산수화
  • 지정(등록)일: 1984년 08월 06일
  • 소재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 시대: 조선 영조 10년(1734)
  • 관리자(관리단체): 삼성문화재단
  • 설명:
    영조 10년(1734)에 진경산수화풍으로 유명한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작품으로, 강산 내금강의 자연경관을 수묵담채로 표현한 산수화이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원형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강산 내금강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눈덮인 봉우리는 수직준법을 이용하여 날카로운 형태로 표현되었으며, 비로봉은 우뚝 솟아 있어 화면에 독특한 풍경을 부여한다. 만폭동 계곡이 화면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독특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바위로 이루어진 메마른 봉우리와 대조적으로 왼편에는 부드러운 토산이 나타나 있으며, 풍부한 나뭇잎의 숲을 점으로 묘사하여 공간에 깊이와 입체감을 부여했다.

 

화면 윗부분에는 그림의 제목과 함께 작가의 호, 그림에 대한 감상 등이 적혀 있어, 작품의 주제와 화가의 의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의 산수화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실경을 직접 보고 그린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 선릉과 정릉

선릉과 정릉 (출처: 문화재청)

  • 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 수량/면적: 240,589㎡
  • 지정(등록)일: 1970년 05월 26일
  • 소재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100길 1 (삼성동)
  • 시대: 조선 연산군 1년(1495)
  • 소유자(소유단체): 국(문화재청)
  • 관리자(관리단체): 문화재청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
  • 설명:
    선릉(宣陵)은 조선 9대 성종(14571494, 재위 14691494)과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1462~1530)의 능으로, 두 언덕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이 조성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형태를 가지고 있다. 서쪽 언덕이 성종의 능, 동쪽 언덕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또한, 정릉(靖陵)은 조선 11대 중종(14881544, 재위 15061544)의 능으로, 중종은 재위 동안 연산군 시절의 오류를 바로잡고 제도를 개선하며 서적을 간행하여 인쇄 기술을 발전시켰다. 중종이 세상을 떠난 후 서삼릉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서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여 능의 이름을 정릉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1562년(명종 17)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가 장경왕후의 능(희릉)은 그대로 두고 중종의 능(정릉)만 현재의 자리로 이동시켰다.

 

임진왜란 중에는 왜적들에 의해 선릉과 정릉이 파헤쳐지고 관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1593년(선조 26)에 두 능을 수리하고 장례를 치렀다. 이를 통해 선릉과 정릉은 근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