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vs 애플페이: 삼성페이 유료화 시동 거나?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애플페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십니다.
애플페이 결제를 위해서 10만원이 넘는 단말기를 구매해야 해서 고민입니다.
자 그럼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시죠.
애플페이 상륙 100일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온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자영업자 입장에서 애플페이가 도입이 되면 단말기를 사야하기 때문에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0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애플페이 결제를 요청하시는 고객님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출시 이후 간편결제 시장 분위가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애플페이 vs. 삼성페이 구도가 아닌 카드사 사이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카드사 중 현대카드만 애플페이와 계약한 유일한 카드사 입니다. 애플페이 출시 한 달 만에 발급된 카드 수는 작년 대비 250%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카드 회원수 기준으로 현대카드는 KB 국민카드를 제치고 업계 3위에 올랐고 거래액도 크게 뛰었다고 합니다. 카드사 전체적으로 파이는 같은데 현대카드 실적만 쑥쑥 오르고 있다 보니 다른 카드사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애플페이 지원 단말기가 늘어날수록 결제액이 늘어날테니 다른 카드사들은 하루빨리 애플페이와 제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상에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이 애플과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현대카드를 소지하시고 아이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현대카드 Apple Pay이용 안내를 클릭하셔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삼성페이 수수료 검토
삼성페이가 강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카드사에 계약조건을 다시 논의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제휴 카드사에 수수료없이 삼성페이가 가능하게끔 허락해 줬는데요,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와 함께하고 싶어서 안달난 모습을 보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 계약이 만료되는 23년 8월부터 수수료를 붙일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의 수수료는 결제금액의 0.15%정도라고 합니다. 삼성페이도 동일한 수준으로 요구한다면 카드사별로 다르겠지만 대략 연간 100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내야되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카드사의 수익성은 떨어지고 우리같은 사용자들이 받는 혜택은 더욱 축소가 되겠죠?
재미 있는건 삼성전자의 관심사는 삼성페이의 수수료가 아닌 어떻게 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을 더 많이 파는지가 초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성페이에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 합니다.
카드사들의 진퇴양난
간편결제시장은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편하게 핸드폰으로 간편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간편 결제 시장에서 카드사의 비중은 25%를 밑돌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페이나 카카오 페이처럼 전자금융업자의 점유율도 상당하고 말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드사들은 애플페이든 삼성페이든 어떻게든 기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제휴가 되지 않을 경우 고객이 다른 카드사로 넘어가게 되고 실적은 크게 악화되는 악순환이 되어 버립니다. 삼성전자가 수수료를 요구해도 어쩔 수 없이 응해야 하는 을의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카드사들도 살아남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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