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

신용카드를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벌어질 수 있는 일들

by KlayLee 2024. 1. 15.

신용카드를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벌어질 수 있는 일들

신용카드를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벌어질 수 있는 일들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는 매우 위험한 사기 수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카드 정보를 함부로 넘겨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래에 더욱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존 보이스피싱과 다른점

 

최근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사기는 기존 보이스피싱 수법과 비슷하지만, 카드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기존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신분증과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는 피해자에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모두 넘겨 받습니다.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카드 실물 사진을 요구합니다. 피해자가 사진을 보내면, 사기범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를 추출하여 이를 이용하여 해외 결제를 진행합니다.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친인척이나 지인,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접근합니다. 피해자가 의심하지 않고 사진을 보내면, 사기범은 이를 이용하여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2️⃣ 실제사례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로 피해를 입은 실제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피해자 A씨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받았습니다. “엄마, 나 지금 핸드폰 고장 나서 수리해야 하는데… 신분증이랑 카드 좀 사진 찍어 보내줘” A씨는 요구에 응했고 얼마 뒤 본인이 결제하지 않은 해외 가맹점에서 여러 차례 결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2) 피해자 B씨는 발신자 미상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누락된 정보로 택배 배송이 일시 중단되었으니 업데이트하세요” 아래엔 url 주소가 있었습니다. 마침 해외 배송 상품을 기다리던 B씨는 그 물품이라 생각해 주소를 클릭했습니다.

곧 배송업체 사이트가 나타났고 정보 변경을 선택하자, 휴대폰번호와 카드정보 입력창이 나와 B씨는 의심 없이 정보를 채워 넣었습니다. 얼마 뒤 카드 고지서를 보니 100만 원 상당의 해외 결제 건이 승인됐습니다.

 

3) 피해자 C씨는 문자로 해외 직구 업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받았습니다. 용돈이 필요했던 C씨는 지원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업무에 필요하다며 신분증과 계좌/카드 정보 등을 요구했고, C씨는 별 의심 없이 알려줬습니다.

어느 날 C씨의 계좌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들어왔고, 해외 가맹점에서 큰돈이 결제됐습니다. 곧 C씨의 계좌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지급 정지됐고, 모든 전자 금융 거래도 정지됐습니다.


3️⃣ 피해 예방법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1) 낯선 사람에게 카드 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2)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나 전화는 의심하고 확인한다.

 

3) 기존에 거래하지 않은 사이트에서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는 피해자가 사기범에게 직접 카드 정보를 줘서 일어난 피해입니다. 따라서 카드사에서 보면 본인이 결제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탐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카드 실물의 사진을 찍어 타인에게 보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설사 상대가 지인이나 가족으로 생각된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드 정보를 보내 주는 것은, 남에게 내 카드를 마음껏 쓰라는 것과 똑같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카드 실물 사진 찍어 보내라는 사기는 매우 위험한 사기 수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카드 정보를 함부로 넘겨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